[2004 브랜드 大賞] (의류ㆍ화장품) '비비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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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신비감의 상징인 달과 아름다움의 상징인 여성의 인체를 형상화한 로고를 사용한다.
남영L&F는 이 로고의 이미지만으로도 여성 속옷 브랜드 비비안를 떠올리게 해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비비안은 패션의 유행과 속옷의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속옷도 패션이라는 인식을 전달하는 데 마케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볼륨업브라,노브라,투씨브라,에어볼륨,볼륨포에버,스킨볼륨 등 시즌별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여 여성 속옷의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캠브리지 멤버스
신사복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회사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가을 겨울시즌에 '캠브리지 멤버스 프로포잘 컬렉션'을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색상 소재 패턴 등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함과 동시에 연령별 직업별 신체별 스타일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개발됐다.
올해 가을 국내 최초로 예복 라인을 개발,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캠브리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신사복'이란 제품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비클럽
'학생복도 패션이다.' 디자인이 곧 품질 경쟁력이란 신념 아래 아이비클럽이 고수해온 제품 철학이다.
아이비클럽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쭉쭉빵빵 학생복'이라는 일관된 컨셉트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소재의 고급화를 선도해 학생복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
보다 고급스럽고 우수한 제품 제작을 위해 1995년에는 학생복 업계 최초로 양모 50% 원단을 도입했다.
올해는 사이로필 원단 등 첨단 기능성 소재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여성 크로커다일
불경기 속에서도 2년 연속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발상의 전환과 철저한 시장 분석으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다.
여성 크로커다일은 브랜드의 비교우위를 앞세우면서 합리적 가격을 책정,가격에 민감한 주부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는 평이다.
원가를 절감하고 중국에 해외 생산 라인을 확보,품질관리를 하는 등 전략적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올 들어 송윤아의 활발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실은 TV-CF를 제작 '그녀는 악어다'라는 말을 유행시키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자인
기업 이미지 광고에서 탈피,개별 브랜드력을 강화했다.
국내 최초로 콜센터와 업무 제휴를 맺어 광고를 보고 무료체험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판매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3차례의 시리즈 광고를 통해 고객체험 행사의 이슈화 등을 순차적이고 일관되게 진행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
한방 제품 후발 주자임을 고려,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빈랑자추출물이라는 자사만의 고유한 한방원료를 적용,'주름개선 기능성 한방 화장품'을 메인 컨셉트로 잡은 것이다.
◆미샤
합리적인 여성들의 정직한 화장품이란 제품 이미지를 내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전국 2백26개 매장을 오픈,상반기 매출 5백억원을 달성했다.
미샤는 온라인 제품 사이트를 통해 화장품을 무료로 보내주며 브랜드 홍보를 시작했다.
온라인 마케팅부터 출발해 정상의 화장품회사로 발돋음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온·오프 통합 마케팅에 성공한 것을 발판으로 호주 시드니에 해외 매장 1호점을 처음 오픈했으며 10월 싱가포르에 해외 2호점도 개장했다.
◆로렌스시계
로렌스시계공업은 1948년 손목시계 도소매업을 시작한 이래,89년 수출 5백만불탑 수상 및 대통령상 표창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한국의 시계 대표 업체로 성장했다.
1997년 차별화 및 고급화를 목표로 내걸고 18K 통금 시계 '라파엘로'를 출시,국산 시계 브랜드 이미지를 한단계 올리는 성과를 얻었다.
실속파 고객을 위해 중저가품 개발에도 매진,유통단계를 2∼3단계 줄여 LG홈쇼핑 등 신유통 채널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고객 신뢰를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