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온라인, 자회사 '조이온' 덕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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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온라인(옛 경조산업)은 "지난 6월 인수한 온라인 게임 업체 조이온의 실적이 '거상'게임의 성공에 힘입어 큰 폭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KJ온라인은 거상이 올 3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1백25% 증가한 90억원의 매출을 거둔 데 이어 올해 1백3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측은 조이온의 성공에 대해 "대만에서 '리니즈'서비스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감마니아'를 통해 지난 9월 중국 상용화에 나섰다"며 "이에 따라 중국 내 상용화 1개월 만에 동시 접속자가 2만5천명을 돌파했고 아이템 매출도 3만달러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에서 '게임 무료,아이템 유료'라는 수익 모델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중국 게이머들이 빠르게 반응,올해 중국 내 동시 접속자가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KJ온라인은 올해 결산이 완료되면 내년 봄 조이온과 합병할 계획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