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6개월만에 최저 .. 1달러=1143.5원

원·달러 환율이 6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주말보다 1원90전 내린 1천1백43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13일(1천1백41원10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수 등이 악화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국정감사 과정에서 정부의 과도한 환율 방어에 대한 비판이 제기돼 시장개입 강도가 크게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