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硏 1만개 시대] CJ 식품硏‥햇반 등 개발…新식생활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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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표 김주형) 식품연구소는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978년에 설립됐다.
식품연구소는 1992년 '컨디션'을 개발,숙취해소 음료라는 새로운 개념의 음료시장을 만들어냈다.
1996년에는 '즉석 상품밥' 시대의 개막을 알린 '햇반'을 개발했다.
CJ는 첨단 무균화시스템과 포장과정을 거쳐 햇반을 상온에서 무려 6개월간이나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햇반에 이어 햇반죽,쌀생면 등 쌀 관련 제품을 잇따라 개발,우리나라 쌀가공 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데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식품연구소는 국민건강을 위한 식품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 2002년 일본 가오사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디글리세라이드' 생산기술을 개발,체지방 억제를 위한 기능성 식용유 '로프리'를 선보였다.
또 대투펩타이드,L-카르니틴,가르시니아 캄보지아 등 체지방 연소기능 성분으로 만든 기능성 피트니스 음료 '팻다운'을 상품화,2천만병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식품연구소는 현재 조리식품센터,조미식품센터,신선식품센터 등 6개 연구팀으로 나눠 전문적인 연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 2백2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CJ의 앞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식생활 문화를 창조해 나가겠다"는 게 CJ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