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시각장애인 초청 산행

삼성화재는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금강산에서 '제 13회 시각장애인 초청 극기산행대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6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재활교육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 30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로 나선 삼성화재 임직원 등 모두 7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시각장애인 심중식씨는 " 비록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손으로 전해오는 느낌을 통해 금강산 곳곳의 아름다운 절경들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화재는 서울 남산에서 지난 16일 임직원과 서울맹학교 학생 등 약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미터당 1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시각장애인돕기 사랑나눔 걷기대회'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