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5억5천만불 글로벌 FRN 발행


산업은행은 아시아 금융기관 최초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5억5천만달러의 공모 글로벌 FRN(변동금리부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FRN의 만기는 5년이고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대출금리)보다 0.42%포인트 높게 결정됐다.
이는 국내 금융회사가 발행한 5년 만기 공모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이윤우 산업은행 부총재는 "1백16개의 세계 우량 기관투자가들로부터 당초 예정했던 5억달러를 5배 이상 초과하는 26억달러의 주문이 들어왔다"면서 "이는 국내경제 전망에 대한 해외 투자가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