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아이 "부진털고 성장궤도 재진입"

옥외광고물 제작에 사용되는 잉크젯과 커팅 플로터를 제조하는 디지아이가 지난해 실적 부진을 털고 올해 정상적인 성장 궤도에 다시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원증권은 디지아이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내수 침체 속에 무리한 영업 확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며 "올해는 국내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한 데 힘입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정인승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4.9배와 3.8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