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시대-호남ㆍ제주] ㈜폴리플러스‥고품질 플라스틱 원료ㆍ안료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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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4월 여수산업단지내에 설립된 ㈜폴리플러스는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로,특히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컴퓨터,휴대폰 등 정보기기 외장재의 원료가 되는 ABS 컴파운드 부문에서는 국내 동종업계 최고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ABS란 몇 가지 화학원료를 혼합해 만든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이 쉽고 충격에 잘 견디며 내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폴리플러스(www.polyplus.biz 대표이사 김용수)는 Powder 형태로 된 이 ABS 원료를 조그마한 알갱이(Pellet)로 만든 뒤 다시 LG화학에 납품하고 있다.
다양한 색상이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화학원료를 Pellet 형태로 만드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폴리플러스는 지난 1986년 여수산업단지내에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ABS 컴파운드 및 MASTER BATCH를 고집스럽게 개발,생산하고 있으며,1994년 이후엔 플라스틱 안료(착색제)인 '컬러 마스터 배치'를 자사 브랜드로 개발하여,LG화학,제일모직,대림산업,호남석유화학 등 대형 합성수지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자파 차단 및 향균기능 ,특수 카본블랙 MASTER BATCH 제품 등을 개발하여,일본 등에 연간 1백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도 올리고 있다.
㈜폴리플러스의 또 다른 특징은 탄탄한 재무상황이다.
지난 1986년 설립 이래 현재 까지 단 한차례도 적자를 낸 적이 없으며,매출액도 현재까지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플러스 성장만 지속하고 있다.
이런 안정된 성장의 배경에는 경쟁력 있는 특화 제품에 초점을 맞추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중소 제조업체임에 불구하고 8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91년부터 운영하여,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했다게 업계의 평가이다.
실제 지난해에만도 '합성수지 생산용 원료의 자동이송 및 계량시스템' 등 3건의 특허를 얻었으며 생산성 향상 및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재 '난연 마스터 배치',카본 블랙의 고농축화 기술,PP(폴리프로필렌) 복합화제품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품질관리도 업계 최고를 자부하고 있다.
지난 1993년 전국 품질기술분임조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했으며 94년엔 중소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 2001년엔 노동부 주관 안전수칙 경진대회에서 중소기업부분 최우수상도 받았다.
기술력과 품질관리 분야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인증 및 수상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994년과 1995년도에는 전라남도와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 부터 잇따라 유망중소기업과 우량기술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1999년엔 1백만달러 수출탑 수상과 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부터 수출유망기업으로 지정됐다.
특히 2001년엔 전통 제조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기술력에 근거한 벤처기업인증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우수 중소기업에게 주어지는 '이노-비즈 기업' 인증도 받았다.
이 회사는 앞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중국 광주지역에 영업사무소를 설치 운영 중 이며,지난 15일 증축준공식을 가진 화양공장은 중국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폴리플러스의 중국 진출은 단순한 인건비 절감 차원이 아니며,한국과 중국시장의 통합에 따른 물류비 절감으로 원가인하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인 Cabot Co.Ltd.,과 중국시장을 두고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는 ㈜폴리플러스는 이미 Cabot Co.Ltd.,을 능가하는 블랙 마스터 배치 제품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폴리플러스의 독특한 기업문화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직원들에게 사택을 제공하고 있으며,노사관계에서도 "좋은 회사 만들기회"가 구성되어 있다.
"좋은 회사 만들기회"는 강도높은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열중이다.
무의탁 독거노인들과 같은 사회 소외계층을 방문 봉사하고 있으며,이를 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생 10명에게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용수 사장은 "취임후 사장실을 고객접견실이라 바꾸어 내부고객인 직원들과 외부고객에게 가깝게 다가서고 있으며,직원들의 칸막이도 눈높이에 맞게 낮추었다.전 임직원이 한 가족이라는 주인의식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