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UN대학 개발위원회 위원장에


한미교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유엔(UN)산하 UN평화대학(총장 마틴 리스) 개발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김 회장은 이번 위촉으로 UN 고위당국자에 합당한 위상과 업무를 갖게 됐으며,UN 평화대학 및 사무국과의 협조아래 한국에 'UN 평화센터'를 설립하는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UN측은 그 동안 아시아 안보 및 평화 정착을 추구하기 위한 포럼으로 아시아 내에 'UN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김 회장과의 협의에 의해 설립장소로 한국이 선택됐다고 한화그룹 측은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UN 평화센터'는 올해 안에 설립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며 기초조사 및 운영계획수립을 거쳐 내년도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UN 평화대학은 지난 80년 UN 총회 결의에 의해 설립된 기관으로 UN 헌장의 이념에 따라 세계의 평화 추구 및 정착을 위한 연구 실무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