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 세계 2위 눈앞..3분기 모토로라와 격차 61만대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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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2위 휴대폰 업체인 모토로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20일 올 3분기에 2천3백3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핀란드 노키아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고수했다고 발표했다.
3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에 2천2백70만대를 팔아 모토로라와의 격차를 60만대로 좁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올 4분기에 모토로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기별 판매량에서 삼성전자는 모토로라와의 격차를 1분기 5백20만대,2분기 1백40만대 등으로 좁혀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 2분기부터 모토로라를 앞지른 상태다.
수익성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4%대였던 영업이익률을 올 3분기에 10%대로 끌어올린 반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분기 17.4%에서 3분기엔 13.4%로 4% 포인트 낮아졌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