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루머추적] 세진티에스,무상증자 검토

오늘 루머추적 시간에는 TFT-LCD 광시트 생산업체인 세진티에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진티에스가 곧 무상증자를 실시 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는데 확인이 됐습니까?. 네. 증권가에서는 세진티에스가 대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문이 돌았는데여 회사측에 확인해본 결과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지만 회사측도 무상증자에 대해서는 긍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세진티에스가 무상증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장큰 이유는 자본금과 유통주식수가 타 업체에 비해 너무 적고 무상증자 재원인 잉여금이 자본금의 10배 가까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진티에스의 자본금은 현재 21억원인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잉여금은 173억원이나 됩니다. 여기에 부채비율은 17%로 낮습니다. 따라서 증권가에서는 세진티에스의 주가가 오늘도 신저가를 기록하는등 최고가 대비 약150% 가까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회사측이 주가 부양을 위해 조만간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세진티에스의 실적은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TFT-LCD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네 그렇습니다. 세진티에스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보다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회사측이 예상하고 있는 3분기 실적은 매출은 105억원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2억원과 15억원을 기록 지난 2분기 보다 약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하반기 들어 국내 TFT-LCD 업체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납품 감소, 여기에 중국시장 영향에 따른 제품 단가하락이 실적부전의 원인이라고 밝혔는데여 따라서 올 연간 실적도 당초 목표치 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연매출 500억원에 순이익 80억원을 목표를 정했는데여 3분기 이후 업종의 부진으로 약 15-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국내시장의 TFT-LCD 광기능성 시트 납품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해외수출은 판매량이 크게 호조를 나타내며 올 목표치 30억원을 초과해 현재까지 총 44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진티에스가 신공장을 준공을 계기로 사업다각화를 준비중이라구여? 네. 세진티에스는 현재 경기도 용인에서 안성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약92억원을 투자한 신공장은 연건평1255평 규모에 크린룸 600평 규모로 오는 10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공장이 완공되면 세진티에스는 기존 TFT-LCD 광기능성 시트외에 LCD-TV용 광기능성 시트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입니다. 특히 세진티에스는 올하반기들어 국내LCD업체의 생산량 증가가 일시적으로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불황이 예상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LCD-TV용 광기능성 시트 생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 차기 전략사업인 LCD 프리즘 시트와 PDP용 AR필름도 개발 및 생산을 준비중으로 신공장 이전을 계기고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측은 올 연말 주주들을 위해 배당 계획을 하고 있는데여 액면가 5백원에 약 100원 이상 주주들을 위해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봉익기자 bi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