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차 동시분양 1213가구 .. 내달 3일부터 청약

주택건설업체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면서 다음달 3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10차 동시분양에서는 1천2백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시는 10차 동시분양을 통해 14개 사업장에서 4천41가구가 공급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천2백1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이같은 일반분양 물량은 이달 초 실시된 9차(3백87가구)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작년 10차(5백41가구)에 비해서도 1백24%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85㎡) 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71%인 8백56가구다. 단지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파트로 모두 1천6백22가구 규모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백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 이외에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중소형 단지다. 한진중공업은 송파구 풍납동에서 동산대진연립을 재건축해 총 1백14가구를 공급한다. 또 동일은 강남구 삼성동에 36가구,동구종합주택건설은 강동구 길동에 56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