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두산의 대우종기 인수가 문제 많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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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두산의 대우종기 인수와 관련, 계약이행보증금제도, 인수가격 적정성 평가등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금속노련은 대우종기에 경쟁사보다 최대 2배이상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두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음에 인수희망가격을 하향조정하거나 과도한 차입 경영으로 또다른 부실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금속노련은 대우종기 인수의 공정성을 위해 인수가격 공정성여부를 제 3의 투자은행으로부터 받는 방안, 우선협상자에게 인수희망가격의 5~10%정도의 계약 이행보증금을 부과하는 방안등을 도입해야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련은 대표적으로 란싱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으나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당한 쌍용자동차의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또 각 입찰자의 인수자금 조달구조에 대해 심사할 수 있는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보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입찰자들이 제출한 5년간 사업계획서의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사후검증 및 제재방안이 마련돼야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