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리딩 컴퍼니] 영도유리개발 .. 컬러코팅유리 선두기업

2002년 한 통신사의 전국 대리점 리폼 공사에 칼라코팅유리를 수주하며 화제가 된 기업이 있다. 영도유리개발(대표 최영주 www.glaphin.com)이 그곳. 이 회사는 당시 기존 칼라코팅유리의 코팅 부분이 잘 벗겨지는 단점을 보완한 컬러 코팅유리를 직접 생산하는데 성공하며 업계의'이슈 메이커'로 급부상했다. 1996년에 설립된 영도유리개발은 일반 유리 시공회사로 출발,국내 유수의 명품매장 유리 공사를 시공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회사다. 코팅 면이 취약하고 작은 충격에도 상처가 잘 생기는 기존 칼라유리에 불만을 가졌던 최영주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칼라코팅유리를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생산설비는 1액정 고온경화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 가량의 가마에서 도자기를 굽듯 유리를 구워내기 때문에 가공 면이 깨끗하고 코팅 면이 단단한 것이 장점이다. 영도유리개발은 고가의 생산 설비와 많은 전력소모 때문에 타 업체가 꺼리는 1액 형 코팅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하는 기업이다. 타 업체에서 사용하는 2액정 코팅제는 경화제를 사용해 약 80℃에서 경화시킨 것으로,유리가 잘 벗겨지고 습기에 약한 단점을 내포하고 있었다. 영도유리개발의 칼라코팅유리는 SK Telecom 대리점과 CGV 영화관,현대 I park 아파트,신라호텔 명품매장 등에 두루 납품되며 그 우수성을 과시하고 있다. 최영주 대표는 "자동화된 원 스톱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우리 회사는 한 번 발주로 칼라코팅유리생산에서부터 재단,면취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성능의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유리발주와 코팅유리발주를 별도로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시간과 경비절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정 자동화뿐만 아니라 정밀가공과 수동의 한계 때문에 가공할 수 없는 면 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가공기를 갖추고 있는 것도 영도유리개발만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CNC란 컴퓨터로 그린 도면 그대로 기계가 이를 가공 해 주는 시스템으로,수동으로는 할 수 없는 모양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기다. 영도유리개발은 올 5월엔 경기도 남양주로 사옥을 이전,2공장을 설립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지 600여 평 규모에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갖추고 일일 평균 생산능력이 10,000여 평에 이르는 제2공장은 당일생산,당일납품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최 대표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발주할 수 있는 완벽한 생산 시스템으로 국내 유리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031)511-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