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휴대폰 ODM업체 마진 압박 몸살..CL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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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휴대폰 ODM(주문자개발생산) 업체들은 단가 인하 압력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반면 부품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을 누리는 것으로 평가됐다.
22일 크레디리요네(CLSA) 로버트 쳉 연구원은 노키아 등 글로벌 휴대폰업체들이 자사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해 대만업체들이 ODM을 주면서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실시,상당한 마진 압박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키아가 벤큐를 처음으로 거래업체로 선정한 데 이어 콴타-아리마 등도 주요 업체들로부터 공세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
그러나 혼하이 등 부품업체들은 낮은 원가구조와 글로벌 고객베이스로 노키아의 가격인하 정책 수혜주라고 분석했다.메리사도 틈새시장 공략업체로 주목할 만하다고 권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