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고객따라 점포 차별화
입력
수정
신한지주는 22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그룹사 간부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서울써미트'를 열고 오는 2008년 자산총액 및 시가총액에서 금융업 1위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전략과 뉴뱅크 채널전략을 확정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개인영업과 기업영업 등 모든 업무를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파이낸셜 센터'가 2008년까지 전국에 10개 생긴다.
종합금융 잠재력이 큰 지역에 설치될 파이낸셜 센터는 예금 및 대출업무는 물론 증권관련,간접투자상품,기업금융업무 등 모든 금융업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기존 점포는 리테일(개인고객),PB(거액 고객),SME(중소기업),SOHO(자영업자 등),대기업,특수부문 등 6개의 고객군별로 차별화된다.
개인고객을 상대로 하는 리테일 업무는 '뱅킹 센터'에서 총괄하게 된다.
뱅킹센터에 소속돼 개인고객 영업을 하게 될 점포는 지역별 특성에 따라 △표준형 △BiB형 △FP형△All in One형 △네트워크형(소형점포) 등 5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은 'ERM센터'에 집중된다.
이 센터는 대기업 전담 영업점을 두고 주요 대기업에 예대 및 외환업무 외에 투자업무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IB센터'가 만들어져 중소기업 전담점포를 총괄하게 된다.
신한지주는 이와함께 공항 학교 법원 등 특수 부문의 고객을 위한 점포도 별도로 신설키로 했으며 개인사업자 및 소규모 법인사업자들을 위해 각 점포에 SOHO 전담직원을 두기로 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