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3타차 선두추격..후나이클래식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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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비제이 싱(41·피지)이 미국PGA투어 단일시즌 상금 1천만달러 돌파의 희망을 되살려 냈다.
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 매그놀리아코스(파72)에서 열린 투어 후나이클래식(총상금 4백20만달러)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합계 14언더파 2백2타(66·71·65)로 선두 브리니 베어드,톰 레이먼(이상 1백99타)에게 3타차로 따라붙었다.
2라운드에서 공동 28위로 밀리면서 대회 2연패와 시즌상금 1천만달러 돌파가 물 건너가는 듯했던 싱은 이날 선전으로 공동 5위로 올라서 다시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미PGA투어 사상 시즌 상금 1천만달러를 넘어서는 첫번째 선수가 된다.
나상욱(21·엘로드)은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백50타를 기록하며 두 대회 연속 커트오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