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배당 기대로 5일째 상승

니트의류 전문업체인 국동의 주가가 배당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동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상승세를 타 13.45% 오르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고배당 기대가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내수 위축에도 미국 유럽 등지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처럼 상당한 배당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국동은 2년만에 액면가(5천원) 대비 10%의 배당을 실시했었다. 미주지역으로의 판매가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보다 29.0% 증가하고 순이익이 흑자전환되는 등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1.56%,영업이익은 23.01% 늘었다. 지난해 수준으로 배당할 경우 지난 22일 현재 종가 기준으로 국동의 배당수익률은 9.80%에 달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