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고부가 산업으로 집중 전망..삼성증권

삼성증권이 태광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25일 삼성 양철민 연구원은 태광에 대해 지난 2001년 이후 해외 경쟁업체들의 도산과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는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잔고, 석유화학 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 등 산업용 관이음쇠 부분의 긍정적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반도체/LCD용 설비자재 부분은 향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속되는 신규 제품 출시와 제품 사이즈의 대형화에 따라 라인당 발생하는 매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성장 주도 전망의 이유로 꼽았다. 양 연구원은 향후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영업이익률이 15%로 낮은 산업용 관이음쇠에서 고부가 제품인 반도체/LCD용 설비자재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 목표가 1만1,2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