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코리아] 용인 일대 부동산에 투자자 몰려


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판정으로 부동산시장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최근 새로운 도로와 전철이 생기는 경기도 용인시 일대 부동산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새 길이 뚫리면 지금보다 서울을 오가는 시간이 절약되는 데다 대규모택지개발과 민간 아파트 건설이 활기를 띠면서 주변 땅값 상승을 기대하는 이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
특히 삼가동일대 20만7천평 역삼지구 택지개발 예정으로 45번 신설 국도 주변과 용인 경전철이 들어서는 곳이 투자 유망지로 꼽힌다.


최근 구간별 시공사가 선정된 용인 경전철은 분당선 연장 구간과 연결돼 서울까지 전철 길이 이어진다.


기흥읍 구갈에서 시작되는 경전철은 강남대와 동백 신도시를 지나 시청과 둔전,전대리 삼성 에버랜드까지 용인시를 동서로 연결,총 18.47㎢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인 용인 경전철은 15개 역으로 건설돼 강남대,명지대 학생들과 동백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2008년 개통예정인 용인 영덕∼서울 양재간 고속도로도 이 지역 주민들의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삼가동에서 명지대,용인대 앞을 지나 남동IC까지 4차선 도로가 2006년말 완공 예정이어서 명지대 역세권에 위치한 인근 토지도 벌써부터 땅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명지대,용인대,송담대 등 대학타운의 중심 요지로 신 대학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기에 투자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죽전,동백지구 상업용지 시세가 2500∼3000만원대인 것에 반해 명지대 입구 대로변은 250∼390만원대,행정타운 앞 대로변은 1100~1700만원의 시세로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명지대 정문 입구 상업용지인 감량장동에 신세계건설이 부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이고 명지대 역세권은 삼가역에 조성 중인 31만 7000평 규모의 대형 스포츠 타운과 불과 3분밖에 걸리지 않아 지속적으로 땅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조성 중인 대형 스포츠타운은 은화삼 컨트리클럽,코리아크럽 등 인근 골프장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80만 용인시민은 물론 분당,강남권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시 행정타운이 건립되고 있는 시청역 부근의 땅값은 이미 서울 변두리 수준까지 치솟았다.


용인시 역북동 7만 9000평 부지에 들어서는 용인시 행정타운(지하6층,지상16층)이 내년 6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행정타운은 시청사,의회청사,보건소,복지센터,문화예술공연장 등 모든 공공시설이 집결된 복합공간으로 설계되어 현재 골조공사를 마치고 외벽 유리공정과 기계,설비 등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다.


2006년 입주 완료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