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회공헌 강화..임원 급여 1% 기금출연


LG전자 전 임원이 월 급여의 1%를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이달부터 2백여명의 전 임원이 월 급여의 1%를,회사는 선진국형 사회공헌제도인 '매칭 그랜트'에 따라 같은 금액만큼 출연,공헌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렇게 마련한 연간 10억원의 사회공헌 기금은 불우이웃돕기,자원봉사활동 지원,장학금 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도 이날 사재 5천만원을 털어 '김쌍수 장학금'을 설립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산하 '미래의 동반자 재단' 제프리 존스 이사장과 태미 오버비 암참 수석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김쌍수 부회장 장학금' 조인식을 가졌다.
김 부회장이 지난 11일 제18회 인촌상 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으로 받은 5천만원을 재원으로 설립된 이 기금은 매년 이공계 대학생 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10년간 운용된다.


LG전자는 이밖에 지난 23일 서울시 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제1기 정보요원단 LG정보나래 발대식'을 갖고 서울에 사는 중증 장애인 가정을 방문,PC교육을 실시키로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 영역을 개발해 전 임직원을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