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올 수주 15% 감소..내년 부도 이어질수도-로이터

올해 건설수주가 15% 감소할 전망이며, 내년에 건설회사들의 부도가 이어질수 있다고 로이터가 서울발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대한건설협회 최윤호전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최전무는 "건설산업이 한국인력시장의 8%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건설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정부가 보다 강력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헌법재판소의 수도이전 특별법에 대한 위헌판결로 건설산업이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전무는 올 건설산업 수주규모는 지난해의 102조원보다 줄어든 87조원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건설산업에 10조원이 투입될 경우 GDP가 1% 성장하는 효과를 발휘한다"며 "이는 곧 건설경기의 침체는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설경기에 관련된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