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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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기구(NPB)가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의 프로야구 우승팀이 맞붙는 '아시아 챔피언스컵'(가칭)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27일 NPB가 최근 구단 실행위원회 모임에서 한·중·일과 대만 등 4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챔피언스컵을 내년 11월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3개국 협의를 거쳐 29일 결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년마다 열릴 예정인 이 대회는 4개국 챔피언팀이 아시아 프로야구의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이 대회는 일본프로야구가 10개 구단 단일리그로 될 경우 올스타전과 일본시리즈가 없어질 것을 우려,재원 확보 방편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이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한국야구위원회는 NPB로부터 제안이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