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불법복제 차단 .. KDDS, 디지털 제작권 보호 시스템 개발

회계정산 기능까지 갖춘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관리시스템이 개발됐다. 보안솔루션 개발업체인 KDDS(대표 권구)는 27일 소리와 동영상 및 모바일 정보(콘텐츠)의 불법복제를 막고 정보를 확보한 사용자가 제3자에게 다시 배포가능한 저작권 보호관리시스템인 'DR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용료를 내고 정보를 확보한 이용자가 제3자에게 다시 전달할 수 있으며 제3자는 정보 이용의사가 있을 경우 포털사이트사에 사용료를 지급한 뒤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유통중인 복제방지 프로그램은 정보를 다운받으면 이용자 외에는 정보를 복제해 제3자에게 전달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특히 음반사 영화사 등으로 구성된 정보 배급자와 소리바다 네이버 등 정보를 배포하는 창구인 포털사이트사,정보를 다운받아 이용하는 사람간의 매출정보 및 판매현황 등 각종 통계파악과 이들간의 금액정산이 자동 처리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권구 사장은 "이 시스템은 음악과 영화 교육미디어 등 각종 콘텐츠의 불법복제를 막을 수 있다"며 "콘텐츠 소유자와 제공자는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고 사용자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쉽게 양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