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미래에스컴(주).. 절전기기 'ESS' 신기술 1호

지난 2003년 국내 한 벤처기업이 에너지 절약시스템으로 미국기업들과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미래에스컴(주)(www.ess2.com)가 그 주인공이다. 미래에스컴에서 선보인 절전기기 'ESS(Energy Saving System)'는 최첨단 소프트 스위칭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응용해 역률저하,고주파발생 등의 부작용이 없이 최대 30%까지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정부전력 신기술 1호로 지정되었고,2002년 3월부터는 18세대 이상 신축공동 주택의 에너지효율등급 가산품목으로 선정되어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아파트에 적용할 경우,표준주택에 비해 에너지 절감 율이 40%에 달해 ESS를 설치한 아파트는 분양 시 '에너지 효율 1등급 아파트'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ESS는 대한주택공사의 신축 아파트에 설치된 데 이어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에도 도입계약이 진행 중이다. 또한 업계에서는 독보적으로 서울시,정부통신부,대법원 등 정부 관공서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체보호 형 누전 차던 기술을 채택해 누전과 감전,과부하,전기화재를 예방할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은 이미 대한전기협회,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기공사협회 등 전력관련 전문단체와 연구소 등의 검토로 입증됐다"고 설명한다. 그는 또 "미국 수출로 인해 ESS시스템의 우수성을 확보,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미국 시장에 이어 중국,유럽 등지에서도 러브 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스컴(주)는 미국에 이어 독일을 포함한 유럽 5개국과 중국,멕시코,브라질 등과도 활발한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다. 100% 국내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 회사의 에너지절약 시스템이 세계시장 석권을 예고하고 있는 부분이다. (02)508-3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