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내신 9등급제 확정 .. 2008학년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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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중3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08학년도 입시부터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비중이 낮아지고 내신(학교생활기록부) 비중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 그동안 과목별 표준점수로 제공돼온 수능 성적은 등급(1∼9등급)으로만 매겨지고 학생부는 절대평가방식(수우미양가)에서 '원점수(평균 및 표준편차 병기)+석차등급(1∼9등급)'을 제공하는 상대평가로 바뀐다.
또 독서,봉사,특별활동 등이 내신에 반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 최종안을 확정 발표했다.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수능 등급은 일정 수준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9등급제를 유지한다"며 "다만 학생부 중심의 전형이 정착되는 시점에서 등급을 더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