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금융, 한투 새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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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동원금융지주회사를 한투증권의 새로운 주인으로 확정됐습니다.
최종 인수가격은 5462억원, 예보는 수용 가능한 적정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예보는 앞으로 세부적인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늦어도 11월중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공자위는 한투증권 매각은 증권산업 대형화와 금융산업 발전에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동원금융은 한투증권 인수로 명실상부한 '증권 금융지주' 위상을 갖추게 됐습니다.
동원증권, 동원투신운용, 동원상호저축은행, 동원창업투자, 동원캐피탈 등 6개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습니다.
동원금융은 앞으로 위탁수수료와 펀드판매 수수료에서 벗어나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양대 축으로 한 금융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한투 매각은 대투 매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매각 시기가 앞당겨지며 가격도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동원금융이 예상보다 한투를 낮은 가격에 인수한 것은 하나은행과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