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ㆍ삼양제넥스 나란히 강세

삼양사및 삼양제넥스등 형제주에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져 주목된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삼양사 주가는 나흘 연속 오름세를 탔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9일엔 52주 신고가인 2만7천원으로 마감됐다. 삼양사가 지분 28.89%를 갖고 있는 삼양제넥스도 10월 들어 외국인이 두차례를 제외하곤 순매수하고 있다. 이로써 9월말 11.06%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10월말 현재 15.24%까지 치솟았고 주가도 15%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원재료 가격이 주춤하고 있는데다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재료 수입의존도가 높은 양사가 수헤주로 부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두 회사 모두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아 원재료 가격과 환율이 떨어지면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게 그 이유다. 배당수익률도 높아 배당투자를 노린 매수세도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으로 삼양사와 삼양제넥스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3.88%,4.14%에 달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