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마트, 직불카드 첫날

앵커)) 신세계 이마트가 오늘부터 직불카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신용카드 수수료 분쟁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마트가 오늘부터 68개 전 점포에서 직불카드를 받기 시작해, 신용카드의 대안으로서 직불카드의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마트는 지난 주 제휴를 맺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직불카드에는 구매금액의 1%를, 이 외의 다른 은행 직불카드는 0.5%를 OK캐시백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 첫 날 아직은 사용 고객이 크게 많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서진/쇼핑객 "평소 신용카드 썼는데, 직불카드 사용 소식과 포인트 적립도 많이 해 줘 처음으로 사용..." 인터뷰) 송연실/쇼핑객 "사용 안내 전단 받아봤는데, 아직은 잘 모른다." 이마트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직불카드를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구필모/신세계 홍보팀 "직불카드 결제 고객에게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1천만원 계좌를 나눠줄 예정..." 한편, 이마트는 이번 주부터 신용카드사와의 가맹점 계약 만기 시점을 맞게 돼 이에 대한 대응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KB, LG카드와 여전히 수수료율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타결에 이르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스탠딩) 이마트의 직불카드 정착 여부에 따라 다른 할인점들과 소규모 카드 가맹업체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유통업계와 카드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