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일) SK텔레콤 3.1%상승, 18만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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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월간 수출실적이 최고치에 달했다는 긍정적인 발표에도 불구,힘을 받지 못하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예측불허의 미국 대선 결과와 중국금리 인상여파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거래대금도 크게 감소해 3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개인투자자들은 팔자에 치중했다.
IT업종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보합으로 마감됐지만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는 각각 4.3%,3.8% 급락했다.
한국전력 현대차 기아차 등도 약보합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은행 건설 유통주를 비롯한 내수주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전날보다 2% 이상 상승했다.
건설업종은 7일째,섬유·의복업종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SK텔레콤이 전날보다 3.1%나 오르는 선전으로 18만원대를 회복했다.
또 유가급락으로 최근 약세를 보였던 SK와 에쓰오일도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