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문화센터 키워드는 자녀교육비 절약..교육프로그램 잇단 개설

'불경기 문화센터의 키워드는 자녀교육비 절약.'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자녀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앞다퉈 개설하고 있다. 신세계 인천점은 12월부터 진행하는 겨울학기 강좌에 '유치원 교구용 동물인형 만들기' '베이비시터 양성과정' '종이접기 지도자 과정' 등 유아지도교사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강남점과 미아점은 뮤직가든 킨더가베 영어동화스쿨 레고닥터 팡팡잉글리쉬 등의 강좌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평범한 학부모의 비범한 자녀 코치법'이란 강좌를 연다. 자녀 기(氣)살리기,잠재능력 이끌어내기,라이프 코칭 플랜 등 전문가 양성 수준의 내용들로 채운다. 롯데 관계자는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자녀 교육법 강좌가 부쩍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겨울학기에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부모를 타깃으로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엄마들의 입시전략' '이젠 하버드보다 북경대를 겨냥하라' 등의 이색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LG백화점은 부천점 등에서 '영어독서 지도자 과정''NIE(신문활용교육) 지도자 과정''시낭송 동화구연 전문가 과정''종이접기 전문가 과정' '아동미술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전문가 과정을 최근 열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