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7' 양산..개발기간 24개월…내달 본격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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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고급형 대형 세단 'SM7'의 개발을 완료,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이 신차를 내놓기는 지난 2002년 9월 콤팩트 세단 SM3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지난 2002년 10월부터 24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SM7은 기존 SM 시리즈 고유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기존 대형차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차대와 엔진은 일본 닛산의 티아나 모델과 같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헤드램프와 뒷부분 등 외관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주도록 처리했다.
특히 닛산의 네오VQ 엔진을 탑재,강력한 주행성능을 확보했고 연비도 경쟁차종보다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키와 메모리 시트 등 편의사양도 추가했다.
르노삼성차는 SM7 티징(Teasing) 광고 홈페이지(www.sm7sound.com)를 개설,SM7을 소비자들이 미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중순부터 차량의 부분 이미지를 공개하는 티저광고를 시작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정보를 제공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SM7은 최종 생산 및 품질 확인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