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미국 대선과 증시 영향

앵커>> 부시의 재집권이냐, 아니면 캐리가 대권을 잡느냐, 세계의 시선이 미국으로 몰려있는데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 영향과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류의성 기자 나와있는데요. 질문1>>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오후면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미국 대선이 서서히 마감되는 시점에 증권가에선 어떤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까. 기자>> 증권가에선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지, 일단 불확실 변수가 사라진다는 측면과 이후 한미정상회담이 예상되는 만큼,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매도와 관망세를 보였던 외국인의 행보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막연한 기대감을 갖기보다, 문제는 펀더멘털에 있음을 있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미국 대선 이후 시장 여건이 과연 호전될 수 있을지 국내외 경제지표에 더 관심을 가지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질문2>> 부시가 당선된다면 국내증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요?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시가 승리할 경우 국내 철강과 자동차등 전통 블루칩의 수혜가 예상되고, 내년 국내 증시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CG.부시 당선, 국내증시 영향 -철강 자동차 블루칩 수혜 -내년 증시,전약후강 예상 -달러약세, 아시아 자금 유입 기대 -국제유가 상승 부담 우선 현재의 경제정책이 이어질수 있다는 점과,대체로 부시를 선호하는 월가의 특성을 감안하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이 기대됩니다 한화증권은 내년 국내증시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감세정책과 달러약세 기조를 감안하면 시장에 중장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러약세가 이어지면,수출 단가가 개선될 수 있구요, 비달러화 자산 선호에 따라 아시아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3>> 케리가 백악관에 입성한다면 어떤 영향이 예상됩니까. 기자>> 네,케리가 백악관에 입성한다면 수혜주는 IT업종, 내년 한국 증시는 전강후약이 예상됩니다. CG.케리 당선시,국내증시 영향 -IT정책 강화, 국내IT주 수혜 -내년 증시,전강후약 전망 -보호무역주의, 수출기업 부담 케리는 IT주에 대한 정책을 강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데요,이에 따라 국내IT주들도 수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고 있어 국내수출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케리가 당선된다면 국제유가 안정에 영향을 주겠지만,달러강세 전환 가능성등으로 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국내증시는 전강후약의 모습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외 부시의 강경한 중동정책과 대북정책 때문에 한반도 안정이나 유가 측면에서는 케리가 더 국내에 유리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질문4>> 미국 대선 이후 투자전략은 어떻게 제시되고 있나요? 기자>> CG. 대선 이후 투자전략 동원증권-미국발 훈풍 기대 -IT업종 관심 LG증권-해외증시 반등 여부 중요 -반등 850~860선 제한 가능성 동원증권에선 미국 대선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경우, 미국발 훈풍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의견입니다. 미국 증시의 상승은 한국증시의 고베타 IT업종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만큼, IT업종을 노려볼 만하다는 전략이구요. LG증권도 미국등 해외증시의 반등 여부가 중요한 변수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외국인들 매매가 소강국면을 보이는 만큼, 20일선을 돌파하더라도 반등폭은 850~860선에서 제한될 가능성이 있어 단기 차익 실현을 노려보는 것도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