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전락원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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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그룹 창업자인 전락원 회장이 오늘 새벽 타계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자인 우경(宇耕) 전락원(田樂園) 회장이 3일 오전 3시반 향년 77세로 타계했습니다.
故 전락원 회장은 호텔, 외국인전용 카지노 등 국내 관광산업을 선도했습니다.
또한 계원조형예술대학과 계원예고를 설립 예술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재단과 문화재단 등 비영리법인을 통해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에 앞장 서 왔습니다.
이밖에 70년대 후반 한국스키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스포츠발전에 기여해왔으며, 88 서울올림픽 유치때 아프리카 지역의 지지를 끌어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스포츠 외교에도 힘써왔습니다.
故 전 회장은 지난 1989년 파라다이스그룹내에 케냐 총영사관을 개설해 명예 총영사로 민간 외교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사회발전 유공 포장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전 회장의 별세로 파라다이스그룹은 전필립 현 파라다이스 부회장을 주축으로 각 사별 책임 경영체제를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파라다이스는 관계자는 "지난 10여년전부터 각사별 책임경영체제로 운영되어 왔다"며 "전락원 회장의 별세 이후에도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린 CEO들을 중심으로 큰 변화없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