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인니 9월 수출 급증 '믿기 어려워-통계 오류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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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9월 인도네시아 수출이 급증했으나 이는 믿을만한 것이 못된다고 경고했다.
CL 토니 나프테 연구원은 다른 아시아 지역 수출이 약화된 데 반해 인도네시아가 전례 없는 급격한 증가율을 보인 것은 통계 당국이 전자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왜곡된 데이터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9개월 간 누적 무역흑자가 GDP 6.5%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 우려가 제기될 수 있으나 실제로 라마단 시작과 함께 일어난 가격 하락은 지난해 수준을 넘지 못했으며 10월 연간 인플레율은 오히려 6.2% 낮아졌다고 지적.
그는 정책 신호들이 시장 전망을 파악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인플레 억제 추세와 재정적자 확대는 유도요노 신임 대통령의 연료 보조금 삭감 방침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 감소는 부채 재조정과 투자 유치를 위한 개혁 필요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