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최저금리 2억불 외화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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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IMF 사태 이후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에서 2억불의 외화자금 차입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외화차입에서 1년만기 이자비용은 6개월 리보 +0.17%로 1년물 차입 신용스프레드가 0.1%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년만기 이자비용은 6개월 리보+0.23%를 기록해 1년물과 2년물 차입비용은 올해 3월 대비 각각 0.09%포인트와 0.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이번에 조달된 차입금은 기존 차입금 만기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디케이션 차입 주간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아시아등 8개 은행이 담당했으며 드레스드너방크등 16개 기관은 일반참여를 했습니다.
이번 차입성공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물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내년 국내 은행들의 차입금리 인하를 위한 벤치마크가 될 전망이라고 국민은행은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