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K 이사회 내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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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가 내일 오후 4시 임시이사회를 열어, 소버린측이 요청한 임시주총 소집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한편 SK 소액주주들은 소버린이 요구한 임시주총 소집요청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최태원 SK 회장의 이사 자격을 문제삼아 소버린측이 제기한 임시주총 소집 요구안에 대한 SK 이사회의 결정이 임박했습니다.
SK는 내일 오후 4시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소버린측이 지난달 25일 요청한 임시주총 소집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SK 사외이사 7명은 지난 2일 소버린측에 공개질의서를 보내 임시주총 개최 요청에 대한 이유 설명을 요구한바 있어 임시주총 소집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임시이사회에서 임시주총 개최 요구가 거부될 경우 소버린측이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을 내는 등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임시주총 개최 요구가 수용되면 60일 이내에 임시주총이 열리게 되며, 정관 변경을 위해서는 주총 참석 주주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합니다.
이와관련, SK 소액주주들이 사외이사들의 공개질의를 비난하며 소버린의 임시주총 요구에 응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SK 소액주주회는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적법한 주주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기습적인 공개질의의 형식으로 반박하는 SK 이사회의 행위는 명백한 월권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SK 소액주주회는 또 "소버린측의 임시주총 요구는 적법한 주주의 정당한 요구"라며 “회사와 이사회는 주주들의 적법한 요구에 성실하게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