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주식형펀드, 증권계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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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펀드에 가입은 하고 싶은데 어느 펀드에 가입할 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펀드별 특징을 한정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주식형펀드는 증권계에, 채권형 펀드는 은행계 운용사에 가입하는 것이 수익확보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을 대주주 특성에 따라 증권계와 외국계, 은행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주식형 펀드는 증권계 운용사가, 채권형 펀드는 은행계 운용사가 수익률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주식형펀드는 증권계 자산운용사들이 외국계나 은행계보다 수익률과 규모 면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CG 주식형펀드 현황)
증권계 운용사들의 주식형펀드 3년 평균 수익률은 80%로 0%수준인 외국계나 은행계보다 월등히 높았고 규모 면에서도 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채권형 펀드에서는 은행계 운용사들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CG 채권형펀드 현황)
은행계는 운용규모가 가장 작음에도 불구하고 2년 이상 자금을 넣어둘 경우 가장 높은 수익을 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외국계는 은행계의 두배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지만 수익률은 가장 저조했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이유로 무조건 외국계 회사를 선호하기 보다는 펀드별 특징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