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박물관 홍보책자 ‥ 한국이 없네?

국내에서 처음 생긴 '지도박물관'을 소개하는 홍보 팸플릿 표지에 우리나라 대신 일본 고지도(古地圖)가 큼지막하게 실려 논란이 일고 있다. 건설교통부 소속 국토지리정보원이 최근 배포한 지도박물관의 홍보 팸플릿 표지엔 우리나라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크기로 오른쪽 상단에 배치된 반면 일본은 표지 중앙에 크게 나타나 있다. 한 지리학자는 "민간도 아닌 정부 소속 기관이 이런 실수를 했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고 비난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