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마크등 인증제도 통합 추진

정부는 KT마크(국산신기술인증) 등 기존의 인증제도를 신기술(NET),신제품(NPT),신공법(NEC) 등 3개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22개월이 걸리는 특허심사 기간을 12개월로 단축하기 위해 특허심사관 1백70명과 특허심사 보조원 50명을 증원할 방침이다. 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과학기술부총리 승격에 맞춰 신설된 과학기술관계 장관회의는 오는 11일 첫 모임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과기 장관회의는 부처별로 운영되고 있는 KT마크,NT(신기술인증),EM(우수품질인증),IT(정보기술인증),NCT(건설신기술),ET(환경기술) 등 6개 인증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기 위해 3개로 통합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과기 장관회의 운영 안과 과학기술혁신본부 운영 계획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 5일 처음으로 과학기술관계장관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과기 장관회의에 상정될 안건을 협의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