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내년 좋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피에스케이가 공급처를 다각화해 내년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이 회사에 대해 "양호했던 3분기 실적에 비해 4분기는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현재 수주 잔고가 1백50억원에 달하는 데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의 설비투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내년 1분기부터는 실적이 상당폭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 중 삼성전자 비중이 66%에 달했지만 올해는 52%선으로 줄고 하이닉스와 대만 수출 등이 늘고 있다"며 매출구조도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