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소형아파트가 더 타격

앵커)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를 잡기 위해 발표된 종합부동산세가 부동산시장을 위축시켰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강남 고가 아파트는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반면 소형아파트의 매매가격이 떨어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진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11월 첫주 전국 아파트 변동률은 -0.09%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 발표로 전체적인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9억원 이상 강남 대형아파트가 종합부동산세 발표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20평 이하의 경우 0.61% 하락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51평 이상은 0.17%에 그쳤습니다. 강남 대형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실수요자의 관심사인 중소형평형이 더 타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특히 강북구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상대적으로 강남구는 강북지역에 비해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가 악재로 작용했지만 리모델링 범위가 확대되는 호재에 힘입어 하락세를 만회했 는 분석입니다. 시장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던 강남지역이 주춤한 반면 오히려 강북지역이 매매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