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외환은행 내년 하반기 실적 정상화 기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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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외환은행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9일 삼성 박소영 연구원은 외환은행에 대해 내수에 민감한 개인사업자와 위험산업 비중이 시중은행 중 최저 수준이며 3분기 유일하게 중소기업 연체율이 하락해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또 대환대출의 90%가 3분기에 만기가 도래하면서 신용카드 자산 건전성 악화가 3분기에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며 4분기 이후 신용카드 충당금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정상화의 지연에 대한 기존 우려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용카드 부문이 내년 하반기부터 이자이익,수수료 이익,마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실적 정상화가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7,600원에서 8,5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