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조선업 엎친데 덮친 격-후판가↑·환율↓"

한투증권이 조선업종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9일 한투 송영선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이 후판가격 상승과 함께 조선업체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 4분기 상승한 후판가격 원가부담은 내년 1분기 본격화될 전망이며 원화강세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송 연구원은 조선 3社 LNG 수주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으며 이제는 3분기 실적 악화와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에 대한 우려가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업종에 대한 보수적 투자 접근을 권유하며 중립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