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친환경사업..다각화로 2010년 매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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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전문 회사인 KG케미칼(옛 경기화학)이 친환경사업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KG케미칼은 9일 "오는 2010년 매출 1조원의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마잘(MAZ-ZAL),상토(床土),스테비아(식물)를 3대 신규사업으로 선정,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의 MAZ-ZEE사와 독점공급계약을 맺은 미생물균 액체 '마잘'은 50% 이상이 효소와 박테리아 호르몬으로 구성돼 있어 양식업의 수질정화 및 축산분야의 악취제거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신규사업으로 함께 선정된 '상토'는 씨앗을 잘 자라게 하는 특수흙이며 '스테비아'는 농작물의 맛과 당도 신선도 등을 높여주는 친환경농업의 필수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G케미칼은 "올해 비료와 건설소재 제품의 수출이 3천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전체 매출도 2천억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