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서 2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賞' 수상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브랜드'상 가운데 '기업 명성 및 신뢰도' 부문에서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98년부터 시행된 러시아 최고 권위의 브랜드 상인 '올해의 브랜드 상'을 수상한 기업 가운데 한국업체론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는 '브랜드 가치 향상' 부문에서 수상했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어워드(Award)' 로고를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어 향후 마케팅 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디지털 TV 노트북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해 올해 러시아 시장 판매를 작년 대비 70%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