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고득점 아이디어 상품 '톡톡'

200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수능 대목을 노린 합격기원 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동국대 부속고는 오는 15일 학교 법당에서 수험생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수능기원 법회'를 열고,의정부시 광동여고는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찹쌀떡을 전해주는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는 4백여명의 학부모가 수능 1백일 전인 지난 8월10일부터 매일 오후 2시 대웅전에서 '학업성취 1백일 기도'를 해왔으며,강남구 봉은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고3 학부모를 대상으로 30일 기원 법회를 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 2천여명이 참석한 철야 정진법회를 연 데 이어 오는 13일에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수험생까지 참석하는 촛불기원 법회가 열릴 예정이다. 수능철이면 등장하는 '잘 찍으라'는 의미의 포크,'잘 풀라'는 의미의 세제 모양 엿에 이어 수험생 건강까지 챙겨주는 이른바 웰빙형 수능 기원 선물도 등장했다. 지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트래디몰'은 수능과 연계해 황토베개와 패드 세트,한방 방향제 세트 등 지역특산물을 선물로 내놓았다. 전북 임실지역 특산물 삼계엿,오가피엿 등도 수험생에게 인기있는 지역 특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