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혁신기업] (인터뷰)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

"신규 사업 발굴과 해외시장 개척이 누리텔레콤의 가장 중요한 중장기 전략입니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는 "이미 원격검침 원천기술과 관련된 국내 특허등록건수만 15개에 달할 정도로 국내 원격검침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앞으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다각화와 관련,"IT통합관리 솔루션과 원격검침시스템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대표는 "가스원격검침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도시가스용 원격검침 시스템 개발에 치중하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을 향한 해외진출 확대도 조 대표의 주요 관심사다. 그는 "일단 일본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나스센터'와 '아이미르'의 반응이 좋다"며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일본은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국전력과 추진해 온 전기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사례는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태국,인도네시아,인도 등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영업력과 마케팅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