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혁신기업] (인터뷰) 김춘수 우드메탈 대표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딱 한번 우리 제품을 구입한 고객일지라도 영원한 고객으로 모실 생각입니다." 김춘수 우드메탈 대표는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서비스'가 제일이라고 강조한다. 제품력만 갖고는 기업경영이 한계에 직면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고객이 매장을 찾아줄 때만이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드메탈은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회사가 존속하는 한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해주는 '엔드시스템(End System)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제품에 '이름표'를 단 순간부터 '사망선고'될 때까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 대표는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는 중소기업으로서는 사실 힘들지만 이 덕에 화재로 공장이 전소됐을 때 거래처들이 거래선을 바꾸지 않아 재기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고객서비스를 망각하는 순간 기업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고객에게 밝은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이미지 통일화(CI)작업을 통해 로고 등을 새롭게 바꿨다. 김 대표는 "최근 환경마크를 인증받고 조달물자 등록까지 마친 내용을 알리기 위한 홍보용 카탈로그 제작을 하고 있다"며"카탈로그 제작이 끝나는대로 관공서 뿐만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