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혁신기업] 수맥돌침대 ‥ 돌침대 기술과 품질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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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돌침대(대표 이경복)는 국제발명품대회의 단골 수상기업이다.
참가하는 대회마다 발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상(골드메달)'을 따내며 한국기업의 역량을 유감없이 해외에 알리고 있다.
그동안 스위스 일본 미국 러시아 등 주요국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발명대회에서 잇따라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해왔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뉘른베르그에서 열린 제60회 세계발명품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에는 세계 60여개국에서 7백여개 발명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수맥돌침대 부스는 행사 기간 방문한 관람객들로 연일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수맥돌침대는 이 대회에 인체의 건강을 해롭게 하는 수맥을 차단시키고 전자파를 흡수 여과할 뿐만 아니라 인체건강에 유익한 초장파를 발생시키는 돌침대를 출품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장파란 자석의 N극과 S극이 1초에 50∼60회 바뀌면서 발생하는 파장으로 혈액성분 중 철분으로 이뤄진 헤모글로빈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섭씨 38∼40도에서 초장파를 켜고 하루 30분씩 두 번 물리요법을 시행하면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돌침대에 장착한 초장파 발생장치는 이 회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해 특허등록까지 한 발명기술이다.
수맥돌침대는 이처럼 국제발명품대회에서의 잇따른 수상으로 기술 및 품질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내년부터는 내수판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공장직영시스템으로 서울의 잠실공장과 명동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지방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본사에서 일일이 방문해 설치한다.
하지만 전국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전국의 광역시를 중심으로 대리점망을 구축하는 등 판매조직을 강화하기로 영업전략을 세웠다.
회사측은 돌판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발열판을 일반 전선이 아닌 탄소발열체로 만들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고장이 없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한번 판매된 제품은 클레임이 걸리거나 수년이 지나도 애프터서비스 요구가 들어오는 경우가 거의 없어 그동안 본사 직영체제로 판매해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맥돌침대는 국내 돌침대 분야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안전성을 승인받았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의료기기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수맥돌침대가 만드는 돌침대는 백병원 홍인한의원 등 한방 병·의원 등에서 환자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맥돌침대 직원들은 모두 수맥탐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침대설치 전에 수맥탐사를 해주고 있다.
수맥돌침대는 이번 독일 뉘른베르그에서 열린 제60회 세계발명품대회에서의 금상 수상을 소비자와 함께 나누기 위해 연말까지 전품목에 대해 할인행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02)777-4888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